이 영화는 '해저2만리','80일간의 세계여행' 등으로 유명한 SF공상과학소설가 '쥘 베른'의 '지구속 여행'을 원작으로 한 3D입체영화 (미국에서만) & 가족오락어드벤쳐영화다.
'미이라'시리즈로 유명하면서 이런 어드벤쳐물에 잘 어울리는 배우 '브렌든 프레이져'가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올 여름 할리우드에서 가족영화로 개봉하여 쏠쏠한 흥행을 맛봤던 영화. 비슷한 시기, '브랜드 프레이져'가 나온 '미이라3'가 생각보다 미국에서 흥행에 죽을 쑤고 있을무렵, 결국 '미이라3'의 1억달러와 비슷하게 이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3D) '도 야금야금 장수하여 마침내 1억달러를 넘긴 흥행영화가 되었다.
흥행한 이유인즉, 우선 디즈니의 어트랙션을 연상시키는듯한 '놀이기구'를 타는 재미! 우리가 예전 놀이공원가서 자주 봐왔던 3D입체영화를 생각하고 만든 영화라, 간간히 그것을 의식하고 튀어나오듯한 영상배치와 구성등을 느낄수 있으며, 빠르게 내려가고 올라가는 '롤러코스터'의 장면들도 꽤나 많다.
한마디로, 이 영화가 1억달러라는 흥행작이 된것은 가족영화라는 점, 다같이 편하게 즐겁게 즐길수 있다는 점, 어트랙션같은 어드벤쳐적 재미가 있다는 점, 거기다 3D입체적 재미까지! 사실, 같은 브랜드 프레이져가 나온 '미이라3'보다 볼만했다.
영화는 유명원작을 기본으로 한 내용이라 말 그대로 '지구속 여행', 그러니까 우연찮게 지구의 중심을 계속해서 들어가는 탐험을 하게되면서 겪게되고 보게되는 '지구속 또 다른 모습'을 과학적 & 가족어드벤쳐식으로 풀어낸 영화다.
아이들은 이 신기한 탐험에 기꺼이 즐겁게 동참하게 될 것이고, 어른들 또한 3D의 재미와 구니스, 인디아나존스 등의 어드벤쳐적 재미를 보는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3D영화기에 다소 CG에 많이 기대고 있는 영화지만, 옛 디즈니 영화를 보는 향수와 재미도 있고 간만에 어렸을 적 느낌으로 돌아간듯한 기분도 다소 난 영화다.
쥘베른의 원작들은 워낙 유명한지라 '해저2만리' 등이 이런 식으로 계속 제작되도 재밌겠다. 영화 마지막, 속편을 암시하는듯한 '잃어버린 도시 : 아틀란티스'라는 책을 조카에게 던져주는데, 그게 속편으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