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별롤꺼라고 생각했던 영화!! 영화가 시작되면서도 남자 주인공이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서 별 흥미를 못느꼈던 영화!! 레드 카펫의 뒷면을 느낄 수 있다는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던 영화입니다.
영국에서 자존심만 있지 신통찮은 잡지사를 운영하던 시드니 영 그에게 세계최고의 샤프스 편집장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뉴욕으로 오게되는데 자신의 뜻대로 좋은 기사를 쓰기보다는 사고 뭉치로 회사에
어려움만 주는 그에게 직장 동료 엘리슨은 늘 한심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약간의 애정 전선이 그려지지만 그러던 중 부편집장과 엘리슨의 부적절한 관계로 부편집장이 사장의 딸과 이혼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되고 시드니에게 어마한 기회가 주어진다. 타협이 없었던 시드니, 출세를 위해 이미지 메이킹에 나서게 되고
일약 최고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어머니의 유품 반지를 소피라는 여배우에게 주게 되고 그녀가 여우 주연상을 받게 되면 잠자리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이
사랑한 사람,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아 모든 것을 버리고 엘리슨에게 찾아간다는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남성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기자 정신을 찾는다에서 약간은 다르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밉지 않았던 시드니 영의 역할을 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몬 페그의 연기와 역시
스파이더맨의 커스틴 던스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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