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딸의 치료비를 위해 트럭에 시체를 싣고 버리러 가는 트럭 운전사.
그 트럭에 연쇄살인범이 올라탄다.
24시간안에 시체를 버려야하는 유해진과 연쇄살인범 진구와의 대결.
우리는 추격자의 예에서 보았듯이 특급 배우를 쓰지 않고도, 잘 쓰여진 시나리오를
영화로 표현만 잘 한다면, 그리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의 뒷받침만 된다면
괜찮은 영화가 탄생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영화는 유해진, 진구라는 조연급 배우이지만, 괜찮은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와 위에 언급한 호기심 자극할 만한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잘 버무려 표현하는것만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긴장감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검문소를 통과하는 장면이나, 주유소등등의 장면에서 사실성 보다는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이전 부터 곳곳에서 보아온 설정들을 다시 재연하고 있다.
주인공 유해진이 나약하고 보기에 너무나 답답한 주인공으로 설정된 것도 마찬가지.
게다가 나중에 되살아(?) 나는 진구를 보고는 13일밤 금요일이나 나이트메어가
생각날 정도였다.
이런것이 감독의 역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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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감 독 : 권형진 |
주 연 : 유해진 진구 지수원 이채영 이준하 김준배 |
제작년도 :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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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 20080925 |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9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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