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천상천하 유아독존.카리스마와 오만방자를 착각하고 사는 배우,수타.존재 자체가 카리스마.진짜 현역 깡패,강패.어쩔 수 없이 영화촬영장에서 마주하게 된 두 남자.양지와 음지.서로 상반된 세계에서 살던 두 남자가 충돌했을 때 정말 불꽃이 튀기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서서히 빠져들어갔습니다.영화속에서는 서로 맞짱 뜨며 죽어도 기 안죽을려는 수타와 강패 때문에 신나게 웃고,현실속에서는 정반대의 우울하고 위험천만한 길을 걷는 두 사람 때문에 가슴을 졸였습니다.아무리 날고 뛰는 배우와 깡패라고 해도 그들 역시 평범한 인간.영화같은 인생을 현실에서도 이어갈 수 없기에 수타와 강패는 절박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들의 미묘한 감정변화에 몰입되어 정신없이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수타와 강패를 연기한 두 배우.소지섭씨와 강지환씨의 호연도 즐거운 감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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