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 못 만들진 않았다.
내가 이 영화에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8점은 될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보고 다시한번 이 말에 공감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나는 이 영화를 엄청난 기대를 안고 보았다.
시놉도 너무 맘에 들었고
캐스팅 하나하나도 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 정재영을 배우로서는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기대가 컸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에는 톱스타들도 많이 나오니깐
주연이 아닌 조연도 익숙한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하지만..
이 영화의 단점중 하나는영화가 너무 길다는것이다.
아무리 재밌고 좋은 영화여도 너무 길면 약간은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영화도 가끔 있겠지만..
그런 영화는 크게 많지는않다 ;;
그래서 그런지 영화는 전반에선 정말 잘 만들어진듯한 인상을 주다가
후반에가서 말아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캐스팅도 역시.
영화를 보고 나서 알았다.
한은정은 미스캐스팅이라는거.
차라리 하지원이었음 훨씬 나았을거 같다 ;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CG이다.
우리나라는 CG 의 문제점은 바로 그거다.
왜 외국에서 부탁한 CG는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게 만들면서
우리나라 영화 CG는 이상하게 만드는지 ;;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CG도 영화의 경쟁력인데.
암튼 이것저것
영화를 보면서 실망스런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는 내가 너무큰 기대를했다는것을 알았다.
만약 이 영화를 기대를 않고 봤다면 훨씬 재밌게 봣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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