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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천한 제가 쓴글이 가장많이본 네티즌 리뷰에 올랐네요 ##
강우석감독이 한 도움 줘서 만든 영화려니...그러니 실미도 같은 류의 영화려니..억지 감동을 주려니..
하고 영화를 일요일 아침 조조할인 받아서 갔다.
시간개념을 작은방 세번째 서랍에다가 두고온 나는 항상 시간에 쫒기듯이 극장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그러했다.
그치만 다행히 광고시간이 있기에 시작부터 볼수가 있었다
참고로 인터넷 예매하니 정말 정말 편하더라 좌석설정은 기본이거니와 극장 매표소 앞에서 길게 늘어선
줄에 참여할 필요없이 한적해 보이는 5대의 기기앞에서서 내 주민번호만 치면 바로 나와버렸다
근데 이거 아무 주민번호나 운좋게 치면 다른사람 예약해놓은것 자기가 꿀꺽할수 있다고 생각을 해버렸다
이건 정말로 생각이다...해본적 없다..ㅡ,ㅡ
요즘 한국영화 본것중에 몸서리가 쳐지는 영화는 추격자를 보았다
공포였다 ..저른늠하고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단 말이다
근데 추격자는 그뿐이었다
헌데 신기전을 보았다
눈을 땔수 없는 새로운 전개와 이야기
국운이 달린 신기전 개발속에 안타깝게 죽어가는 조연들을 보면서 내 여친이 옆에서 훌쩍거렸다
난 포병출신이다 정말로 경기도 연천 6포병여단 소속의 화포계였다
155미리 자주포를 조종했으며 편각 사각 장약 몇호를 쓰면 몇km까지 날아간고 무슨 포탄이 장착되있는냐에
따라서 전술적 공격이 달라지는것을 몸소 느낀사람이다..
그래서 훌쩍대는 내 여친을 보고
"저거 사각 고각 조정잘해야 한데이..첫 삼발은 테스트용이고 테스트가 끝나면 실각이 주어지며 그것을 토대로 나머지 포가 날아갈끼다...므흣 -..^;;"
내 여친 날 째려보면서 이런다
"쉿~조용해여 시끄롭당~!'
나...
"#..#"
이렇게 나의 우쭐거림도 그 영화속에 녹아 들만큼 잘 만들었다
특히나 화살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차 운것은 이번 뻬이찡 올림픽때도 안그랬다
확실히 베이찡 올림픽 감동보다 더 감동에 재미를 주는 영화를 올만에 하나 건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여친한테 영화도중 말하다가 야단맞기는 첨이다
이거야 말로 정확한 개인리뷰 아닌가..우리 전문가처럼 리뷰를 멋내지 말자..
너무나 허접쓰럽게 적은글이라도 이렇게나 많은 유저들이 읽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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