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황혼시리즈 접해본거라 그런지 식상한 부분은 뱀파이어를 그린 부분빼면 없네요.
각 캐릭터들이 개성있게 나오는데,
집행관 , 작가 , 두목 , 두목부하 , 존 , 존 부인 , 킬러소녀(ㅋㅋ) , 왠 흑인, 등등.. 아참! 에리메리다?;;
여튼 그 집행관 딸 인생 참 불쌍하더군요.
존은 처음에 두목패거리한테 공격적인 대응을 못하다가 술집에서 왠 중년부인이랑 짝짝꿍하더니
엄청쌔지고 ㅡㅅㅡ; ㅋㅋ 작가는 왠지 묘한 분위기 풍기면서 좀 멋있게 나오고 .ㅅ.
집행관은 처음에 왠 딸패는 망나니로 봤는데 알고보니 정의롭고 자상한(?)아버지.....
킬러소녀는 두목 구해줄때 두목한테 인정 받겠구나~했는데 왠걸 -ㅅ- 두목이 목매달고 살려주지도 않네?
그런데 용케도 살아서 "아 이제 뭔가 대단한걸 보여주겠구나~" 했는데 애들 쫄래쫄래 따라다니다 물리고 -ㅅ-;
지금 회상하면서 쓰는데 -ㅅ- ......생각없이 영화볼땐 재밌었는데 지금은 좀 고려해봐야겠네요 ㅋㅋ
여튼 제일 여운이 남는건 존 부인!! 정말 미스트의 사이비 여신도의 분위기를 처음에 잠깐 풍겼으나 갈수록 애처롭게 보이는... 존 남편한테 그렇게 배신당하다니 !(이쁘던데 ㅋㄷ) 정말 안타깝더군요.
여튼~ 처음 보는 황혼시리즈 꽤 괜찮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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