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비밀병기 신기전

심각하고 지루한 고전도 아니고
스토리없이 재미만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정재영, 안성기, 이경영
이들의 진중해 보이는 연기 속에서
한마디씩 터지는 유머스런 대사에 웃음을 자아낸다.

개인적으론 홍리로 출연한 한은정의 연기가 답답했다.
이 영화 속에서도 언제나 그렇듯 딱 예전 그 이미지 그대로이다.
연기도 더 나아진거 같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영화 속에서 옥의 티 같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진 신기전이라게 존재했는지도 몰랐다.
세종때 정말 저런게 있었나 싶었다.
서양보다 앞서 로켓화포를 개발해낸 작지만 강한 나라..
우리 선조들이 자랑스럽고 자부심도 생긴다.

마지막 화살이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은
과히 위압적이고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