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무술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무술 영화와 차별화된 이 영화는 진정한 무술인의 내면 세계에 초점을 맞춰 영리와 타협하여 변질되가는 무술 세계를 꼬집으며 외롭게 무술인의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고뇌를 그려가고 잇다.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잇지만 그는 도복을 입고 있지 않고 있지만 도복을 입은 사람과 대결에서 이긴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속 주인공인 테리는 비록 넉넉하진 않지만 '주짓수'를 가르치는 관장이지만 어느 날 도움을 요청하는 여인과의 사소한 사건의 발생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의 도장에서 수련을 하는 경찰인 친구는 이 사건을 도장을 위해서 조용히 덮으려고 한다. 가난한 도장의 운영을 위해 돈을 빌리러 간 테리는 우연히 유명한 영화배우의 싸움을 도와주고 그와의 인연이 시작되지만 그 배우(팀 앨런분)와 동료들은 그가 가르치는 비법을 도용하여 무술 대회에서 돈을 벌려고 그를 이용한다.
그런 와중에서 친구는 도장을 위해 조용히 덮으려던 일이 도리어 그에게 화를 미치게 되어 큰 문제로 번져가고 이 때문에 주인공인 테리는 어쩔 수 없이 무술 대회에 참가게 되는데...
요즘 유행처럼 번겨가는 많은 무술 대회... 그러나 다 그렇진 않겠지만 지정한 무술인의 마음으로 대련하는 것 보다는 인기와 영리를 위한 대결로 비중을 높여가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이다. 주인공이 가장 존경하는 레드 벨트의 주인공도 등장하는데 이 영화는 진정한 무술인의 신념을 영화 내내 보여 준다.
그러다 보니 이전의 많은 오락적 요소가 포함된 영화와 차이를 갖는 이 영화를 보고 많이 낯설게 된다. 이 영화는 대회가 주 무대이지만 무술 대회에서 주인공의 싸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가 영화에서는 변질된 무술대회에서 어떤 행동을 보여 주고 관객과 무도인들은 어떤 변화를 갖게 되는지를 보여 줄 뿐 판단은 관객에게 맡긴다.
이 영화는 오락적인 영화가 아니다. 진정한 무술인의 세계를 보여 주는 영화이다.
단순히 오락성을 추구하는 관객이라면 보고 적잖이 실망도 할 수 있다.
참고해서 관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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