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배트맨 시리즈를 본 적도 없고
배트맨이 누군지도 몰라요 ;
배트맨이 고담시에 산다는것을 영화를 보고 알았고
조커가 그려진포스터만 보고 다크나이트가 호러물인줄 알아서 안 볼려고 햇다는 ;
친구의 말에 이끌려 보게 되었네요 어쨋든 ;
2시간반이라
솔직히 저한텐너무 긴 영화였어요 ㅠ
하지만 이 영화는 충분히 영화표값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배우들의 연기.
정말 굿~
특히 조커 역을 한 히스레저는 정말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준거 같아요
저 사람은 배우가 아니라 정말 저런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진짜 정신병자 데려다가 영화찍는거 같았다는 ;
실제로 저 히스레저라는 사람은
그 역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정신병 약을 먹고
골방에폐쇠된채 지내다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죠 ㅠ
사실 약물을 많이 먹은게 아니라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약물을 한꺼번에 섭취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
간호사인 저희 언니가..
쨋든 전 이 이야기를 듣기전에 영화를 봐서그런지 그런 선입견하나도 없이 봐서
배우의 연기 자체만을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
그리고 이 얘기를 접하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ㅠ
그리고 조커가 너무 초점에 맞춰져 있어서 배트맨인 주인공이 묻히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
사실 주인공도 여려명인거 같앗고 ;
그래두 영화가 재밋었던 이유는 바로 긴장감이었겠죠
영화는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더군요
레이첼이 죽은것도 전 너무 황당했어요 ;
원래 슈퍼맨이나 그런데서는 다 살리자나요 ;
솔직히 배트맨 자체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이런영화랑은 많이 다른거 같지만요
배트맨이 개한테 물리는거 보고 깜놀 .
왜냐면 전 이런생각 들었거든요
아 배트맨도 개한테 물리는구나 ;
배트맨도 사람이긴 하구나 라는 생각 ;
그리고 레에첼 죽으면서도 덴트가 반쪽 얼굴이 불에탔을때
마지막에는 덴트가 조커처럼 변했을때
그리고 살줄 알았는데
덴트가 죽었을때
또 죽은줄 알았던 고든이 돌아왔을때
영화는 정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서 지루함을 많이 주지 않았던거 같아요
꽤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
친구랑 둘이 이 영화봣었는데
정말 둘이 한시간동안은 영화 얘기만 할 정도로 재밋게 봣네요 ㅎ
아 그리고 어떤분이 끝에 가서는 좀 우울하다 그랬는데
정말 우울해요 ㅠ
하지만 그래서 영화감독이 다크나이트라고 붙인게 아닐까요?
아니면 바로 제목으로 미뤄봐서 그 우울함이 영화 감독의 의도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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