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3편!!!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영화관을 찾았다!
1,2편의 대박을 기대하며 이번에도 재밌는 영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렸고,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중국배경의 영상은 쉴새 없이 나오고, 은퇴를 외쳤던 이연걸은 놀리기라도
하듯이 황제로 등장한다.
영화는 그 뒤로 꾀나 빠른 전개를 가지고 진행이 되는데,
1,2편의 주인공부부가 또 한 번 활약을 펼치며,
그 부부의 아들 역시 큰 활약을 펼치게 된다.
미이라 3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문제점은...
어줍잖은 유머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서양인들의 감정에는
얼마나 재밌을 지 모르겠지만, 자꾸 1,2편의 내용을 본 사람들 위주의
유머를 사용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시리즈물은 시리즈물이지만 시리즈물은 그 각각의 영화에도
의미가 큰 영화이다.
그런 영화르 1,2편에 연계시켜서 하는 유머는 이제 그다지 큰 재미로다가 오지않는다
물론 우리나라 시리즈물영화중에서도 가끔 이런 유머를 펼치는 영화가 남아있지만,
이젠 시리즈 각각의 의미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물론 미이라3는 특유의 화려한 cg를 바탕으로 시각적으론 크게 뒤떨어 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관객들은 시각적 만족으로만은 좋은 영화라고 평가 내리지 않는다.
그러한 시각적 만족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의 특이성 등에서
영화의 재미를 판단하고 평가한다.
미이라3 의 마지막 부분에
페루로 간다 라고 하는 말을 남기며 영화는 끝을 맺는데
분명 미이라4가 나올 듯한 발언이다..
미이라4가 나온다는 사실은 나쁘지 않다... 다만 3에서 처럼 전편의 흥행을 힘입어
조금은 안일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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