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리뷰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고 쓰는것도 싫어하지만...,성질이나서 한번 적어 봅니다.
예고편 괜찮은 느낌이였고...,흥행에 성공하고 있다고 하고 20자평 순위도 높길래..,
아무런 의심없이 어제 봤습니다...!!
친구넷이서....편하게 보겠다고 골드클래스 끊어서 봤는데...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영화를 보다가 나오는 일이 없는데.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도중에 나오고 싶더군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냐구요..??? 아마 아닐겁니다.
저와 같이 간 친구 넷중 하나는 중간부터 자기 시작했구요..저도 졸리는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나머지 두친구의 반응도 저와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총만 쏘다가 끝납니다..다른거요? 다른거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옛날 홍콩영화 '신용문객잔'의 현대판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신용문객잔'은 객잔에서 칼싸움을 한거나 객잔에서 총싸움하는 '놈놈놈'이라 비슷한 느낌이 들었구요.
모래 사막에서 싸우는 모습들...영화 말미에 나오는 어이없는 유곽...이런것들이 예전 '신용문객잔'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오버랩 시키더군요..!!
그나마 초반부는 돈도쓰고 신경도 쓴거 같았는데..
중반부,후반부는 정말....어이가 없더군요.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자체가 개판입니다..줄거리가 엉망진창이고 내용도 형편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엉터리 같은 유곽에서 똥침이나 놓고..??? (참나..이부분은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3류 저질 70년대 홍콩영화에서 볼수 있었던 그런 장면을 ....ㅎㅎ..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일본군..
마적단..
이 다섯 부류가 지도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열나 싸웠는데.
후반부를 보면 도대체 그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뭤 때문에 그렇게 머리 터지게 싸웠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도는 한장밖에 없었고 그 지도를 송강호가 가지고 있었는데.
지도가 없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지도 없이도 아무 문제없이 다들 찾아오더군요..!!!
지도 필요없이 그렇게 잘 찾아 갈것을 뭐하러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피튀기게 싸우고 서로 죽이고 했는지..???
그 중요한 지도를 치매걸린 할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허잡한 옷장속에 숨긴 송강호..???...어이 없었지요..!!
적들이 그집에 쳐들어 왔는데 할머니에게 지도를 주고 그집옷장에 숨긴다..???...
허접한 마적단까지 덤벼드는데 만주에서 활동했던 광복군들은 도대체 뭘하고 있었을까요?
현상범 사냥군인 정우성에게 모든걸 맡겨두고 광복군들은....놀고 있었다..??..어이없음..!!!
라스트에도 열나게 싸우던 일본군 대부대가 갑자기 사라졌다가 엔딩에서 나타나는게 어이없었고...
죽었던 송강호가 뱃속에서 철판 꺼내고 살아나는데...쓰러질뻔했습니다..!!!
이 수준 떨어지고 재미도 없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니....????
정말 불가사의라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영화를 본 제 친구는 영화가 끝나고나서 애인에게 전화가 오니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디브이디도 빌려보지 마라...돈 아깝다.."
물론...제 개인적인 사견 이겠지만...,
이 영화는 예고편과 잘 나가는 배우들로 철저하게 잘 포장된 3류 영화라 생각합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이 영화에 대해 재미있다고 하시는분들....좋게 평가하시는 분들....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배우들 연기 잘했다고 하는데....워낙 시나리오가 허접하고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지다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저는 이영화에 대한 평가를 쪽박 중에도 쪽박을 주고 싶지만...
불가사의하게 흥행을하고 있는게 신기해서 중박을 줍니다.
배급사의 엄청난 홍보 능력에 중박을 주어야 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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