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영화 오프닝 장면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세마리새를 통해서 주인공인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의 이름을 보여주더라구요. 각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잘보여주는거 같더라구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부터 화려한 열차추격씬이 나왔습니다. 좋은놈 도원, 나쁜놈 창이, 이상한놈 태구 이 셋은 한가지를 갖기위해 서로 싸우는데요,ㅋ 처음부터 각자의 성격이 제목처럼 너무나 딱 나오드라구요,ㅋㅋ
이 영화에서 가장 코믹했던 부분은, 이상한놈 태구과 좋은놈 도원의 만남이 였던거 같아요,ㅋㅋ 이상한놈 답게 어찌나 말이많은지,ㅋㅋ 역시 송강호 구나 했어요, 진짜 연기력 하나는 끝내주더라구요~ 이병헌과 정우성의 비주얼이 엄청 강하지만, 그의 연기력 때문에 절대 뒤쳐져 보이지 않앗어요,ㅋ 정말 이상한놈의 역할엔 제격이였던거 같아요!!ㅋㅋㅋ
그리고 이병헌의 연기에 놀랐습니다. 솔직이 이병헌을 안좋아했는데, 이영화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완전 이미지 변신 제대로 한거 같아요+_+ 다크써클이 어찌나 잘어울리던지,ㅋㅋ 이렇게 악역을 잘 소화할줄을 몰랐어요,ㅋㅋ
그리고 정우성, 그닥 좋은놈 같진 않지만,;;ㅋㅋ 좋은놈은 좋은놈인데 오히려 셋중에 가장 냉정한 사람 같았어요 시종일관 표정변화가 없는,, 줄을 타면서 총을 쏘고 막 지붕을 날라댕길는 액션을 보여줄때, 완전 멋쪘습니다!! 정우성이 이렇게 멋찐 액션을 할줄이야+_+ 이 장면을 보면서 정우성 띄우기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어요,ㅋㅋ
사막 추격씬에서는 제가 피곤했는지,,영화가 지루햇는지;; 살짝 졸뻔했어요,ㅠㅠ 계속 줄기차게 달리더라구요;; 이부분만 조금 줄이면 안지루했을텐데~
그리고 송강호는 총을 어찌나 요리조리 잘 피하는지, 완전 대박이였습니다.ㅋㅋ 그리고 정우성의 기럭지~ 지루한 추격씬에서 눈을 뻔떡이게 하더라구요~ 줄을 안잡고 말타는 모습에 완전 뿅뿅 갔습니다. 한손엔 총을들고,ㅋㅋ ㅇ ㅏ, 이래서 정우성이구나 라는생각이+_+ㅋㅋ
이영화가 더 좋았던 이유는, 그냥 싸우는 영화가 아니라, 일제시대때의 우리민족의 아픔도 보여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드리어 이런영화를 찍을수 있다는것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만주에 온듯한, 세트장을 진짜 잘만들었드라구요~~ 소품하나하나,, 섬세하드라구요~~ 사막 추격씬도 멋쪘구요, 지루하긴 했지만;; 촬영하는데 돈이 상당히 많이 들었을꺼 같아요~~ 배우들도 힘들었을꺼 같고,
영화가 끝나고, 왠지 놈놈놈2가 나올꺼같은,,,ㅋ 아니, 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 왜냐하면, 정우성의 꿈이 몬지 안나왔거든요,ㅠㅠ
아무튼~~ 영화를 보고나서, 놈놈놈이 칸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알겠드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멋찐영화 많이 만들어줬으면 해요~ 우리나라 영화 화이팅!!!!!!!!
아, 제가 목동에서 영화를 봤는데요 영화 보는데, 어떤분이 어린딸이랑 같이오셨었나봐요;; 영화보는 내내 그 꼬마가 어찌나 말하고 징징대고 울고 난리를 치는지;; 어린이용 영화도 아니고, 15세 영화를 어린아이와 오면 어떻합니까;; 어린이용 영화면 이해를 했죠~ 뭐 봐줄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왔다고 쳐도, 영화보는데 조용히 시켜야 할꺼 아닙니까,ㅠㅠ 영화를 제대로 볼수가 없었어요, 신경쓰여서,ㅠㅠ
앞으론 이런 영화에는 너무 어린아이는 입장 안시켜 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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