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를 재미있게 봐서 플레닛 테러도 기대 되었다. 그런데 본영화 시작 전 영화 중간에 필름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 감독이 의도 한 것이라고 자막이 나오고 알려준대로 영화 중간에 그런 장면이 보였다. 그런데 감독이 귀찮었던 것일까? 왜인지 영화 내용이 훌쩍 뛰어넘어 버렸다. 대체 어떻게 되어서 저런 상황이 된 것 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감독이 귀찮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일을 벌여놓아서 저런 상황으로 곧바로 넘긴건지. 유치한 것을 넘어서 황당했다. 관객들은 유치함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잔인하다고 했지만, 그렇게 잔인하지도 않았다. 도데체 감독은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