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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밋밋하다. 그러나 시원하고 유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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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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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정말 밋밋한 스토리입니다. 이러저러하게 알게 되고, 이러저러하게 마음을 뺏기게 되고, 이러저러하게 갈등하다가 끝에는 해피엔딩.. 사랑영화들이 다 그렇듯이 말이죠..
그런데 이 영화 정말 시원합니다. 연기력 많이 좋아진 이나영의 수족관 씬도 시원하고 (이나영 넘넘 이쁩니다) 조승우가 새벽에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씬도 시원하고 (조승우 넘넘 연기 잘합니다.. 서글서글 능글능글 귀엽습니다) 양념같은 조연배우들의 연기와 유머도 유쾌하고 시원합니다.
아마 후아유 보신 분들은 거의 다 조승우의 연기력과 꼭꼭 집어낸 듯 잘맞는 영화 음악, 그리고 채팅 게임 그래픽으로 처리한 부분을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 나라 IT강국인가 봅니다. 저런 게임이 현실에서 된다니.. 만약 진짜 후아유같은 채팅게임 나오면 저도 아마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부탁해>나 <와이키키 브라더스>처럼 이 영화가 혹시 묻힐까봐 괜히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만 20대 분들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30대 중반만 넘어가도 아바타니 벙개니, 핸드폰 문자 이모티콘 같은 거 잘 이해 못하시는 분들 많으셔서,, 걱정이 됩니다만 정말 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굳이 따지자면,, 조연들의 비중이 너무 작아서,, 눈물 주인공이었던 조은지도 연기가 좋음에도 잘 안산다는 것이나,, 아님 후반부에 좀 늘어지는 면이 있다거나 하는 것이 옥의 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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