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것 외에도, 점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쿵푸팬더'는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조금은 부러운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중국의 쿵푸를 소재로, 중국의 상징인 팬더를 캐릭터로, 그리고 중국적인 내용과 배경을 삼아 만들었는데, 언젠가는 한국의 '태권 호랑이'같은 작품도 나올수 있겠죠? ㅎㅎ
귀여운 '팬더'만큼 영화는 재미적인 면에서 너무나 유쾌한 시간을 보내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쉴새없이 치고들어오는 말빨적인 재미와 포동~포동~ 뱃살을 출렁거리며 들어오는 우리 팬더 '포'의 귀여움적인 외모와 또한 그와 겹쳐지는 최고의 코믹배우 '잭 블랙'의 목소리캐스팅은 정말 환상이라고 보았사옵니다~
그외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루씨 류, 성룡 등등의 목소리와 영화속의 캐릭터는
영화의 재미 외적인것으로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특히, 왠지 중국어로 '사부'를 발음하는듯한 이름의 마스터 '시푸'의 귀여운 외모뒤에 숨겨진 무서운 실력은, '스타워즈'의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떠올리게 하죠?
디지털로 보면 더 좋을 깔끔한 그래픽과 이쁜 색감들.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들.
하나같이 버릴게 없는 올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속의 좋은 대사도 하나 있었죠? "과거 속으로 사라진 어제는 History. 신비로움이 가득한 내일은 미래이니까 Mystery. 오늘은 '선물'(Present)이지. 그래서 '현재'인 오늘을 present라고도 한다네. present..."
정말 '현재'는 지나간 과거보다도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보다도 더 값지고 행복한 순간을 주는 '선물'인듯 합니다.
재미와 삶의 교훈도~ 동시에 안겨주는 정말 유쾌상쾌애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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