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하이틴 배우들의 출현으로 큰 기대를 모은 작품 디스터비아.
뒤는게 보게 된 영화이지만, 모두들 재미있다고 평가 하기에 들뜬 마음으로 보게되었다.
트랜스포머에서도 그러했듯, 약간은 얼빵하지만 충분히 귀엽고 매력있는 주인공.
친구만큼이나 허물없고, 편하게 지냈던 아버지의 죽음 뒤에
세상과의 문을 닫고,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는,,
결국 학교에서 교사에게 주먹질을 하는 대형 사고를 터뜨리고,
신나는 여름 방학 내내 집에서 단 10m 정도도 떨어질 수 없이
가정 내 구금 이라는 엄벌에 쳐하게 된다.
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이러고 지내려니 괴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니고,
인생 포기하려고 할 때 즈음, 그의 옆집에 예쁘고 잘빠진 여학생이 이사오게 되고
주인공은 그녀의 일상을 망원경 넘어로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다.
그의 염탐 과정을 통해 우연치 않게 그녀와 친구가 되고,
이 하이틴들은 뜻하지 않게도 옆집 남자가 살인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 후로는 그 의견을 뒷받침 해줄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옆집 남자의 일상을 염탐하게 되는데..
만만치 않은 강력한 내공을 갖고 있는 살인마와
호기심과 용기 가득한 이 하이틴들의 밀고 당기는 추격 과정이
격렬하거나 숨가뿌진 않았지만, 보는 나는 왜이렇게 무섭고 떨리던지..
깜짝깜짝 놀라고 조마조마 가슴 졸이고..
예상치 못했던 큰 공포에 나 자신도 당황했다는...;;
충분히 호기심 생길만한 소재와 지루하지 않은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던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