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언니는 대학 때 이 영화를 7번 보았다고 했다.
난 이제 두 번째다.
나도 언니 나이쯤 되면 7번쯤 이 영화를 보게 될까.
가슴이 터지는 것 같다.
난 그건 관심 없어.
시간이 좀 남았군.
돈은 더 줄 수도 있어.
술도 더 줄 수 있어.
가지만 말아줘.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얘기하면서 옆에 있어줘.
알콜중독자 벤과 그에게 휴대용 술병을 선물하는 세라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