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 것은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봤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93분 정도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가족이 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있는 허영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이들은 마틸다의 천재성을 발견하기는 커녕 그녀에게 바보같은 TV를 억지로 보게 하고 읽고
있는 책마저 빼앗아 던져버린다.
6살이 되던 해 마틸다를 성가시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이 학교는 한마디로 공포 분위기. 왕년의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가두는가 하면, 공처럼 집어 던진다.
그러나 세상에는 밝은 면도 있는 법.
착하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 미스 허니와 친구들 덕분에 마틸다는
학교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척척 푸는가 하면 가끔 초능력을 발휘해 교장을 골탕먹이기도 한다.
악명 높은 트런치불 교장은 떠나고 학교는 드디어 제 주인을 찾는다.
이제 마틸다도 진정한 가족을 찾을 때, 마틸다는 죄를 짖고 급하게 떠나는 한심한 부모로부터
입양 허락을 받아 낸다.
마틸다가 꿈꾸던, 꽃과 나무가 우거지고 뜰에 그네가 있는 집에서 미스 허니와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진짜 재밌는 영화였다. 꼬마도 정말 귀엽고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
그리고 마틸다가 커갈수록 어찌나 가족들이랑 비교가 되는지......
가족들이 정말 아둔하게 그려지고, 마틸다는 참 똑똑하게......
어른들과 어린이까지 아우르는 멋진 영화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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