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다지 신선한 것은 없는 성룡표 코믹액션 영화.
킬링타임용 점수 3.5~4점(5점만점).
이젠 세월도 많이 흐르고, 크리스터커와 청룽이 함께 한지도 오래된것 같군.
그런 세월의 깊이 만큼 영화속에서도 서로는 형제라며(비록 크리스터커가 주로 그렇게 말하지만) 우정을 과시하는데,
여전히 성룡의 영화에서는 잔인한 장면도 없으며(대체로 한명도 죽지 않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두어명은 죽는다. 그래도 결코 잔인하지 않은..), 권선징악형의 진부한 스토리는 여전.
그래서, 성룡영화이고, 가족영화 아니겠는가.
진부하긴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류의 영화를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는가.
영화속에 등장하는 아가씨가 한국사람처럼 보인다...
물론, 중국인이겠지만서도 영화속에서 '수영'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수영' 이라....
형사 '리'(성룡)가 경호하던 대사의 딸이며, 그 대사가 중국 삼합회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하려던 찰나에 저격수에게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중국 삼합회와 관련된 이야기인것으로 보면, 한국의 대사는 아닐테고, 분명 중국의 대사겠다.
딸이름이 '수영' 이라...
보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성룡이 '수영' 을 부르는 발음이... 한국 이름을 부르는듯 하다.
한국을 사랑한다는(말은 그렇게 하는데..) 성룡이 한국을 겨냥한 센스를 발휘한걸까?
하여튼, 이름이나 외모가 무척 한국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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