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과 <죠스>를 합쳐놨다는 평을 받은 상어 영화
<딥 블루 씨>는 결과적으로 레니 할린 감독의 재기를 도와주는
데에는 좀 부족했지만 그의 긴박감 넘치는 연출 능력은 전혀 녹
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유전자 실험을 통해 더욱 위협스럽고
영리해진 상어들의 모습을 뛰어난 CG를 통해 공포스럽고 스피
디하게 시각화했는데 러닝타임내내 긴장감과 스릴이 넘쳤고 그
에 맞서는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돋보였는데 여
주인공의 매력과 강인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여주인공을 맡은
새프린 버로우스라는 배우 외모도 괜찮고 매력있던데 전혀 주목
을 받지 못하더라.대부분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 가운데 유일한
유명 배우였던 사무엘 L.잭슨이 최초의 희생자가 되는 이변도 돋
보였다.암튼 이 영화 개봉 당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는데 바다를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영상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 연출를 보여준
<죠스>의 아류작이라고 하기에는 아까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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