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디즈니에서 만든 것이고 애니메이션과 실제 영상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었는데 일단 이 영화는 너무 기분이 좋은거다. 보고 나서도 저절로 행복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을 하는데 곧 현실세계에 나온다.
일단 동화속 사람들이 현실세계로 오는 것은, 과거의 사람들이 현재로 오는 것만큼이나 보편적인 주제이고 진부하진 않지만 신선한 소재도 아니다.
무엇이 이리 이 영화를 즐겁게 만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즐거워할 요소들을 모두 보여주었다.
일단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인물들의 캐릭터는 하나하나 그 작은 다람쥐까지 너무나 독특하고 매력이 있었으며, 그들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들은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현실세계에서의 작은 다람쥐와 동화속에서 동물들과 어울리던 공주가
현실에선 쥐,파리,바퀴벌레와 어울린다는 설정이었다.
참 당연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이었고, 그 모습은 큰웃음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중간중간 동화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겹치면서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동화 역시 우리가 아는 동화들을 섞어 놓은 듯한 것에서 낯설지 않았다.
또한 결국 동화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도 진부할 수 있겠지만 그 엔딩을 맞으면서 우리까지 즐겁게 만들어버려 극장을 나설때 한껏 기분이 좋았다.
확실히 동화 속과 현실은 달랐지만, 그 상반되는 것을 함께 두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현실에서도 아주 사랑스런 공주님의 모습에 관객마저 아름답고 순수한 동화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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