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삶 그 꿈은 욕망으로 채워지고 그 욕망은 다시 중독으로 채워진..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찝찝하고 개운치 못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었다. 한동안 멍하니-
중독에 의해 극한의 파멸로 치닫고 있는 모습을 과장없이 꾸밈없이 여실히 보여준 작품. 왠만한 공포영화도 별 요란없이 보는 나이지만, 왠지 영화 전반에 베여있는 스산한 분위기에 흠짓흠짓 놀라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묘미는 엘렌 버스틴의 연기.
사라 골드파브역을 맞았는데 정말이지 너무 실감나서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그리고 화이트칙스, 리틀맨, 무서운영화 시리즈 등 코믹물로 익숙해져있는 마론웨이언스는 그동안의 모습과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이 영화 배역에 충실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영상(화면분할, 장면전환, 상징적 화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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