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마츠코는, 아픈 동생의 그늘에 가리워진 나머지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
심리학적으로 어린시절에 그사람이 사랑을 받았냐, 안받았냐는
한사람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한 자아존중감을 발달 시킨다.
아마도, 마츠코는 자아존중감이 낮았겠지.....
그랬으니 그렇게 남자에 의존을 했을거다.
그래도 행복했으면, 그냥저냥 살았겠으나,
매번 어리석은 선택들과 바르건, 아니건
무조건 남자와의 사랑을 쫓는
마츠코는 계속 버림만 받는다.
그렇게 모든것을 잃고, 자신의 몸까지 망친다.
나중에 교도소에서 사귄 친구가 다시 미용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그날 밤... 마츠코가 매일 가던 강가에서 불량배들에게
구타당해 숨진다. 너무도 허무하게 마츠코의 혐오스러운 인생은 끝난다.
결국, 마츠코의 일생에서 마츠코는 거의 없는것이나 다름 없었다.
역시,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무거운 이야기일수도 있는 소재를 희화화 시켜서
간혹가다 웃음까지 던져주는 이영화 ~
교훈도 있고 감동도 있고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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