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괜찮게 다가온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집안에 배다른 도망간 자식까지 합세해서 남자 4명.. 아빠.. 아들들.. 하지만 꿈속에서만 그리던 여자 나타나.
그녀의 웃음, 그리고 행동에 모두가 넋이 나가니 말이다.
영화는 지극히 현실성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재개발 지역의 깡패 출신인 둘째 아들까지도 들어서서 이야기를 풀어 해치며, 마지막 장면에서의 아버지와의 재혼을 시켜주는 그러한 행동에서 이 영화가 그렇다고 가족 영화처럼 느껴지지는 않으니깐.
확실한건 상업성을 포기한 듯한 감독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속에서는 제대로 한듯 보여지기에 나쁜 영화로는 보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독특한 영화라는것은 숨길수 없는 사실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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