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개성파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와 떠오르는 연기파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은 로맨
틱 판타지 영화 '페넬로피' 이번에 어떤 연기를 펴칠지 궁금하기만 하다.
딸이 태어나면 돼지 얼굴의 형상을 한다던 마녀로 부터 저주를 받은 집안에서 아들만 태어나다
가 세월이 흘러 흘러 드디어 딸이 '페넬로피'(크리스티나 리치)태어나는데..저주를 그대로 받고
태어난 페넬로피는 돼지코를 없애기 위해 성형외과에도 갔지만, 코 중앙을 지나는 경동맥 때문
에 수술이 힘들다는 판정을 받는다.
그런 페넬로피 앞에 부유한 배경을 탐내는 수많은 남자가 줄을 서지만, 얼굴을 마주한 순간 모두
기겁하며 달아난다. 이때 기자 레몬이 특종 취재를 위해 노름빚에 시달리던 '맥스'(제임스 맥어
보이)를 신랑감 후보로 잠입시키고, 맥스는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페넬로피에게 매료된다.
대저택에서 칩거해 오던 페넬로피는 머플러로 코를 가린 채 난생 처음 세상 밖으로 진출하고 진
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데...
영화는 '페넬로피'를 통해 외모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고 유쾌하게 강박관념을 풀어 헤쳐가는 과
정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내용은 황당한 것 같으면서도 진짜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날수도 있겠
구나..요즘같이 외모만 우선시 하는 일침을 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튀나지 않게 자기 배역에 충실해주어 영화 감상 내내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때묻지 않은 사랑을 꿈꾸는 여성분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