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적인,디즈니의, 어린이와 꿈과 희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화 "마법에 걸린사랑".
동화속에서 살다왔으니 다분히 동화적인 지젤~과 왕자님 에드워드.
그리고 인간세상의 현실적인 이혼 전문 변호사 로버트.
동화속에서 지젤은 "화"를 낸다는것도,그 기분도 알지 못하는 희망과 즐거움과 노래속에 살고있었다.
그리고 용감한 왕자님 에드워드 역시 사랑의 노래로 이끌려 지젤과 만나자마자 다음날 결혼해서,그후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완성하고 이야기를 끝내야 하는데....
동화속의 마녀는 때마침 등장한다.
동화속에서의 애니메이션과 현실세계를 둘다 볼 수 있어 짧지만 만화영화를 본것 같은 기분과 항상 밝은 여주인공의 모습이 참 좋았다.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지만,그녀의 마법에 빠진것은 현실의 로버트이니 희망은 헛된것이 아니라는걸 영화에서는 또한번 보여준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결혼하는 동화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은 현실의 낸시라는것도 어찌보면 현실에서 동화속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음을 나타낸것 같다는 생각이다.
허무한 결말을 맡기는 하지만 수잔 서랜든이 이런 배역을 연기한것도 처음봤고,모건역의 꼬마도 귀여웠다.
아이들과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동화를 현실로 옮겨놓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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