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대박이라지만 조촐하게 즐거움을 갖게하는 영화다
이전에 연인을 본적이 있는지라 그런 정도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가봤다 물론 연인이 과장이 너무 심해서
큰 감동은 느낄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각적으론 즐거웠다
중국무술 영화가 그렇듯 피아노 줄에 매달려 날아다니고
모든 독에 대해서 해독제가 다 있고..등등 중국 영화만이 갖는 엉터리같은
얘기에도 불구하고 보게되는 그런 은근한 중독...
그래도 좋다고 갔는데
세월이 흘러서인지 기대이상의 충족이 있었다
삼국지 용의 부활과 비교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긴하나 연의 황후가 더 낫다는 사람도 있고
내 경우도 그렇다 삼국지는 조 자룡을 상당히 영웅적으로
묘사했고 이 영화에서는 여 주인공을 그렇게 까지 영웅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나름대로 백성들을 설득도하고 자신의 사랑도 찾고 같이 나누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굉장히 이상적이고 자신이 의도한대로 마지막엔 평화를 이루는 내용으로 가는 걸보면
강한 여자가 틀림없다 게다가 견자단의 사랑과 여명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자신이 힘이 없어도 배워서라도 하겠다는 그녀의 한마디에 많은 백성들과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인 왕의 자리를 노렸던 친척 마저도 무력이 아닌.. 자신의 결심을 표명함으로
지지를 얻어 간단히 통치자가 된다 그후 전쟁을 겪으며 견자단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며 치뤄낸 전쟁덕에
우여곡절 끝에 평화을 이뤄내게 되고 약한 여자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왕후로서 굳굳하게 의로운 삶을 사는 강한 여자로 그렸다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무협지 수준을 벗어난 전쟁 영화 다운 영화로
생각이 되고 세명의 주인공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연기도, 전쟁신도 좋고 스펙타클하기도한
제대로 만든 영화로 평하고 싶다 하지만 역시나 과장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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