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견아랑.. 가족 멜로 액션 영화처럼 보인다.
언제나 썬글라스를 끼고 바바리 코트를 입고 양손엔 권총을 들이찬 주윤발이 아닌, 소시민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주윤발을 볼수 있는 영화였다.
가난하지만, 아들과 함께 살수 있어 행복한 주윤발.. 하지만 그 가난이 또다른 가난을 낳는다는건 지금이나 예전이나 모르는 사실은 아닐것이다. 그로 인해 몸이 만신창이로 된 그가 또다시 위험을 무릎쓰고 머리에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경기에 참여하는.. 하지만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은 그 경기를 끝까지 지탱할수 있는 체력과 신체가 되지 않기에 영화는 비극으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언제나 쌍권총에 백발백중을 맞추던 주윤발에서 그의 유머러스함과 그의 가족적인 면에서 또다른 매력을 느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의 주윤발은 미국으로 건너가 홍콩시절의 그 카리스마가 없어진듯한 느낌이 강렬해서 그점이 너무나도 크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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