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라는 소재로 이루어진 코믹 영화.
시대상에서 나오는 사회적 문제, 그리고 부정부패함을 영화안에서는 그냥 재밌는 코믹물로 만들어진 영화로 보인다.
깡패를 동원해서라도 정치욕을 포기 못하는 정치인의 야욕, 그리고 시대적 암울한 경제적 현실에 부닥치는 수많은 백수들.. 그리고 소심한 인물에게 소중한 300원
영화는 그 어쩌면 별볼일 없는 300원짜리 물건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구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재미적인 요소도, 그리고 시대적 상황도 잘 짜여진 한편의 블랙코미디성도 있어서 영화는 나름대로 보기 좋았다.
300원이라는 그 자그마한 돈을 우리는 아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에 더욱더, 큰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나 하는 아쉬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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