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제미키스의 동심의 세계에 빠져서 만든 3d 영화인 폴라익스프레스는 그가 추구하는 그리고 그가 원하는 세계관을 다시 보여준듯 싶다.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에 소속되어 있는 그가 영화계에 등장한것은 백투더 퓨처 로 세상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자신의 영화에 만화적인요소를 넣고 싶었던 나머지 만들었던 영화가 누가 로져레빗을 모함했나? 였다.. 물론 에니매이션과 실사의 합성 영화였던 이 영화는 엄청난 흥행도 하였고 좋은 평단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스필버그 사단의 한명에 불과했었다.. 그런 그가 스필버그 사단에서 벗어 나면서 만들었던 영화는 공전의 히트와 함께 그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만들었다. 바로 그영화가 포레스트 컴프 였다.
그런 그에게 또다시 그가 선호하는 영화인 판타지, 모험을 즐기는 영화를 생각하고 만들었던 폴라익스프레스는 그런 환상적인 모습에서 그가 찍어보고 싶었던 영역을 넓혀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기술력으로만 영화를 본다면 좌석에 앉아서 보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환상특급 열차를 타는듯한 느낌을 받아본 처음의 영화였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나이를 들었는지 아동용 영화에 감동을 전혀 못느끼는 나의 현실도 썩 그리 좋지는 않지만, 아무런 내용 없이 크리스마스에 언제나 착한일을 한 자에게 저 멀리 하늘에서 선물을 선사해주는 산타 이야기에 흥미를 잃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그 고생하시고 계신 산타에게 개인적으로 당신을 험담해서 미안하단 말도 전해 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