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cgv를 가서 유덕화를 직접 만나고 악수도 하였습니다.
예전 유덕화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세월의 흐름 앞에선 어쩔 수 없더군요.
얼굴엔 주름이 깊게 패이고 행동 하나하나에도 힘이 조금씩 떨어지는거 같아 무척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홍금보 역시 너무도 늙었고 뚱뚱한 모습이 약간은 충격이었다고 할까요?^^
삼국지가 나오기 전 명장을 너무도 재밌게 봐서인지 삼국지도 무척 기대를 갖고 보았습니다.
물론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최고의 연기력과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그래도 명장에서의 모습보다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어떤 영웅으로서의 모습은 명장과 같이 뛰어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으나 작품의 스토리가 조금은 부실한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고 홍금보의 비중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홍금보는 왠지 낯설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매기큐의 여장부로써의 모습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유덕화의 적으로써 어떻게든 배신한 유덕화를 없애려고 덤벼드는 카리스마 느껴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디 한국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기억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고 평점은 8점을 부여하겠습니다. 명장 이라는 작품 보다는 왠지 재미가 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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