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모말 안듣고 지멋대로 하는 녀석들은 후회막심하게 된다는 진지한 교훈을 주는 영화.
그리고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고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두번째 교훈도 준 영화.
참 자주 보게되는 헤이튼 크리스텐슨 점퍼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 역시 키크고 몸매 탄탄하니 어느옷이나 입어도 안멋져 보일수가 없어 수술복을 입고 병실과 복도를 나돌아 다녀도 멋지고 정장과 슈트 차림도 잘어울리는 매력남이 아닌가 싶다.(물론 제시카알바도 너무나 예쁘다)
이영화는 보는 내도록 통증을 유발하는 영화가 아니였나 싶다.
마취중각성이라는 소재와 함께 스릴과 반전이 깊은영화 이정도 반전가지고 뭘 그러시나 겠지만 요근래 들어 그나마 좀 괜찮은 영화가 아니였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병원에 실려가서 마취중 각성에 걸릴 확률이 과연 정말 일어날수 있는 일일까? 생각해본다.
있다 없다의 정확히 규명된 사실도 없는 그렇다고 없다고도 할수 없는 마취중각성. 의료사고이기전에 과연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앞으로...
어웨이크의 반전은 이미 이영화가 개봉하기전에 나돌아 다녔으므로 그반전이 미흡하게 다가올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영화에서 주목해야 할건 클레이의 심리묘사와 거대한 통증에대한 아픔을 함께 느끼는 거다.
어쩌다가 어쩌면 마취상태에 그 통증이 전율처럼 느껴지는 그 아픔을 생각만 해도 막 가슴이 아파와!
그리고 수술대위에 누워있는 클레이의 눈물 한줄기...
이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제발 나를 봐달라는 그의 말없는 내안의 몸부림 그렇게 그렇게 미쳐가는 거다.
부모의 마음이란게 다 같은가 보다.
나보다는 내 자식을 위해 나는 죽어도 괜찮지만 우리 자식새끼들은 끝까지 살아남아야 해 하는...
엄마는 약을 먹고, 유체이탈된 클레이의 방안에서 두영혼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가슴 한켠을 적시는 또 하나의 장면이 아니였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