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연걸, 류더화, 금성무' 화려한 캐스팅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이다. 게다가 액션이 아닌 연기로 승부를 걸었다는 이연걸의 연기도 확인해 보고 싶었다.
리얼하고도 처절한 전투신이 볼만 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굶주리고 지친 군인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세 남자를 통해 사나이들의 의리 그리고 배신을 볼 수 있었다.
이 영화 한 편에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마치 이 영화 타이틀 처럼 ... 하지만 사전 지식없이 이 영화를 봤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태평천국의난'이라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황폐한 모습의 영화 배경이 강한 인상을 남긴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