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도 잘 알아볼 수 없도록 부패한 시체와 그 주변에 고인 물을 마시는 고양이를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단지 보고만 있는 내게도 그 느낌이 전이되는 듯 하였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돈에 집착해간다. 이는 나름대로 사회적 지위도 있다는 회계사 또한 다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범죄에 끌어들이고 살인을 사주할 만큼 목적을 위하여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지각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돈 앞에서는 이성을 잃고 미쳐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돈을 차지하게 되는 건 덜떨어진 멍청이와 천박하고 머리 빈 여자였지만..
할리우드 영화처럼 깨끗하고 세련되진 않지만, 나름대로 관객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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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할리우드 영화처럼 깨끗하고 세련되진 않지만, 나름대로 관객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