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중 최고작을 한편만 꼽는다는건 무리겠지만
이 레이더스가 그 한편의 후보가 될만해.
스필버그의 장점인
스피디한 액션연출.쇼킹한 장면. 여유로운 유머감각이 다 갖춰진 영화.
그리고 인디아나존스란 매력남을 탄생시켰다는것.
고고학자 인디아나존스는 여호와의 성궤를 찾기위해
나치와 대결한다.
유대교의 근원을 파괴하려는 나치는 신의 권능을 무시하고 날뛰다가 결국..
고고학이라면 어딘가 딱딱하고 고루한 느낌.
하지만 핸섬하고 싸움잘하는 젊은 학자의 캐릭터를 해리슨 포드는 멋지게 소화.
그의 최고작이라 할만해.
나치의 유대교에 대한 컴플렉스도 드러나.
나치는 게르만민족우월을 입증하기 위해 티벳까지 학자를 파견했단다.
가공된 민족신화로 수천년의 전통을 가진 일신교에 대드는 나치들.
하지만 겁없이 성궤를 열었다가 녹아내리고 만다.(특수효과에 찬사를!)
사족으로.
연대순으로 따지면 인디아나존스가 가장 앞서고 다음이 레이더스. 그 다음이 최후의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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