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홍보를 자꾸 수술중 각성이라는 소재로 몰고 가고 있는데 정말 그건 아니고...-_-
사실 수술중 각성은 이 영화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하나의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영화는 수술중 각성을 악마적 감성의 발달동기로 사용한 '리턴'과도 전혀 다른 그저 그런 스릴러일 뿐이다.
그리고 수술중 각성에 대해서 너무 흥미거리만 빌려와서 그런가?
실제 수술중 각성이 걸리면 고통을 참지 못하고 죽어버리거나 살아도 정신이상이 올 정도라고 한다.
내가 뭘 모르긴 모르나 가슴을 가르고 갈비뼈를 열어버리는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것 같다.
하지만 비명만 악! 하고 지르면 지나가있는 수술 장면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술 중 각성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만들어버린다.
한가지 매우 인상적인 연출장면이라면 주인공이 죽어가는 것을 표현하는 도시의 전등과 모든것이 꺼졌다고 생각했을 때 잠시 꺼졌다가 사라지는 엄마의 성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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