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의 부인들의 남편의 잠자리를 갖기 위해 켜놓는 홍등.
그 홍등의 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그 부인들... 그 홍등이 켜지는 것 만으로도 만 세상을 다 얻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 그 조그마한 세상에서 그들은 그 홍등에 목숨 거는지 모르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그러한 끝없는 욕심이 결국에는 파멸로 이뤄져도 말이다.
장이모우의 옛 영화라고 말할수 있는 붉은 수수밭, 그리고 홍등 난 이 두편의 영화로 장이모우 영화의 그 묘한 매력에 빠져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들어서 그가 돈으로 치장한 영화들을 보는것보다 더욱더 말이다.
다시 그가 예전의 스타일로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잘도 표현한 이러한 영화들을 다시금 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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