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배경과 함께 케서린 헤이글의 외모가 눈에 들어오는 서막으로
내 눈을 사롭잡기에 충분했다.
10년을 사모해온 직장 상사인 짝사랑을 동생의 애인이 되어
결혼 준비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이른다면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봤다.
그다지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흐름은 자연스럽고 억지 스럽지 않았다.
어릴 때의 경험 내지는 기억때문에 여주인공 제인의 성격이나 가치관등의 심성이 결정되었던
결혼식장에서의 에피소드는 그녀를 타인의 부탁에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는 데 큰 역활을 한것 같다.
사모하는 사장도 마찬가지다.
늘 곁에 있어서 제인의 소중함을 못 느끼는 우둔한 사람
갑자기 나타난 제인의 동생의 나이스 바디에만 침을 흘리는
과연 남자들의 심리와 여성의 관점을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는 케릭터를 자연스럽게 배치한
시노십스가 맘에 들었다.
100% 는 아니지만 늘 자기에게 맞는 무엇이 있다.
오랜시간을 함께 했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하루만의 사랑이런지는 모르지만
남녀 주인공의 술취해 함께 노래부르는 장면
영화에서 항상 있을 법한 뻔한 상황에 이어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 지지만
또 오해로 인해 서로 상처가 되었다가 또 다시 진실한 사랑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은
흔하지만 결코 쉽지 않게 잘 표현한 장면이 너무 와 닿았다.
늘 웃을 순 없지만
싸운면서라도 진실과 진심을 알아가는 사랑은 귀한 사랑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착하면 늘 끝이 좋은 거니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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