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떠나 다 쓰러져가는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 그레이스가의 삼남매가
이사를 온다. 이사 온 첫날, 자레드는 우연히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서재를 발견
하게 된다.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가이드’를 발견한 자레드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채
책장을 열어보게 된다. 그뒤 책을 빼앗기 위해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공격해 오는 몬스터들과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책을 지키려는 삼남매, 그리고 삼남매
를 도와 비밀의 세계를 수호하려는 요정들 사이에서 숨막힐 듯 아찔한 대결이 펼쳐진
다.
오랜만에 가족 영화로 괜찮은 영화가 하나 나온 거 같다.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어거스트 러쉬'로 유명해진 '프레디 하이모어'가 성격이 정반대인 쌍둥이
를 1인2역한다고 해서 화재가 된 영화이다. 그러나 뭐 별 생각없이 봤는데... 왠걸 동심
의 세계로 돌아갔다고 해야하나? 이런 어린이용 판타지는 인과응보형식에 가족사랑으
로 이어지는 뻔한 결말이기는 하지만... 나도 모르게 거기에 빠져서... 웃고 흥분하고
그렇게 되는 거 같다. 역시나 헐리우드에서 넘어온 영화여서 인지 컴퓨터 그래픽을 이
용한 화려한 볼거리도 있고, 만족하고 나온 영화이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거나
어린 조카와 함께 보고픈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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