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영화의 감독은 다름아닌 김기덕..
그의 전작들을 본다면 이영화도 암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을 가렸다.
하지만 풍경의 아름다움과, 여전히 살인과, 야욕이 그려지긴 했지만, 전작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진듯 보인다.
호수 중간에 떠있는 절..
그리고 시간의 흐름속에 변하는 풍경..
이것 하나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듯 보인다.
그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 이 영화를 찍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언듯 들은적이 있다.
정말로 그가 말한 그대로 영화는 아름다웠다.
김기덕표 영화를 좋아 했던 매니아라면, 이 영화가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지만, 화면의 풍요로움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 또한 좋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김기덕의 몸이 좋다라는 사실또한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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