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시사회 하는 곳에 주연 배우들이 인사를 하러 와서요... 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주인공들(윤태영, 김지무, 이나영, 박은혜)과 같이 영화를 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조금 엉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장면장면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고, 또한 조연으로 나왔던 연기자들의 연기도 어색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경찰들이 이나영을 추격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이나영이 바주카포(?)를 꺼내서 경찰차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조금 황당하더군요... 음... 여명이 우리 말로 대사를 했다는데 그 목소리가 마치 성우가 더빙을 한 것처럼 어색했구요... 그래서 여명이 대사를 할 때면 극장 안은 웃음 바다였죠... 제작비를 많이 쏟아붓기는 한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움들이 많았습니다... 전투장면이 너무 짧게 그리고 간단하게 끝나서 어색했구요... 김지무와 이나영이 적들에게 둘러 쌓였을 때 왜 싸우지 않고 둘이 자살을 택하는지... 그 사령관이라는 사람이 적 3명을 해치우기 위해 왜 자신을 희생하며 그들을 죽이는지...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윤태영과 여명의 대결에서 여명이 윤태영을 해치우는 장면... 다들 어색하기 일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