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실망했다는 글이 많아서 볼까 말까 하다가 시간이 되는게 점퍼밖에 없어서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했을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기대를 전혀 안했기 때문인지 나름 신선하고 괜찮았다.
남자주인공이 진짜 동일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리숙하고 왕따같은 이미지에서
잘나가는 돈많은 바람둥이 이미지까지 너무 잘 소화를 하였다.
순간이동할때 퍽퍽!! 하는 효과가 상당히 리얼해서 관람하는 사람까지도 같이
순간이동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특수 효과가 탁월했다.
점퍼친구가 더 순간이동을 잘하고 빠르고 주인공은 약간 느린점퍼 같아서
답답한 면도 있었다.
여자친구를 죽이면서 같이 팔라딘을 죽일라고 하는 점퍼친구에게서 스위치를
뺏을려고 서로 쫓고 쫓기는 장면이 상당히 재밌었다.
아마도 그부분이 이영화의 압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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