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장르의 영화를 즐겨보기 때문에 시사회에 당첨되었을 때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면서 좋아하던 케서린 헤이글(제인 역)과
엑스맨을 통해서 보았던 제임스 마스덴( 케빈 역)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었구요.
그리고, 이 영화는...
전형적인 결말을 가지는 장르의 한계를 놓고 보았을 때 상당히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재치있는 장면과 대사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고, 시사회장 분위기가 그랬어요.ㅋㅋ)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어쩌면 전세계의 여성들이 착한 여자 콤플렉스가 걸렸다는
이야기가 맞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영화속 주인공인 제인은 싫다는 거절을 하지 못하는 착한 여자거든요.
상사에게 인정받고 예쁜데. 착하기까지하다니.ㅋㅋ
이런 제인이 멋진 남자인 케빈을 (게다가 관심사도 비슷한.ㅋㅋ) 만난건 당연한거잖아요.ㅋㅋ
영화속에서라도 이러니 얼마나 다행인지.ㅋㅋ
그냥 사족이었구요..ㅋ
한마디로 27번의 결혼 리허설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흐뭇한 미소를 띄고 나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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