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처음 볼때 부터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동안 마음에 안드는 영화 많이 봤는데
모처럼 기뻤던 것은 웅장한 저택에 걸맞게 중후한 음향효과까지 곁들어져
결코 실망하지않을 것이란 희망이 생겨서이다 -주변의 자연 경관도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다
내용을 전부다 알고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까?
모든 것을 엎어버리는 또한번의 반전 때문에 내가 본 것이 완전히 무효가 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끝까지 진실이라고 생각할 만한 스토리를 찾지 못하겠으면서도 그래도
약간의 재미가 있는 건 모든 것을 무효화하는 발언을 하지만
관객들 행복하라고 원을 풀어 준듯한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 그나마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영화는 어차피 픽션인데 영화에서의 사실이 왜 중요한 건지는 몰라도
우리는 그런 것을 확인하는 존재들이란 걸 알게 해주는 하나의 게임을 한 기분이 들게하는 독특한 영화였다
자신의 상상은 두 남녀 주인공의 진실이 어디까지 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게임처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나의 상상은 하녀의 아들인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과 남매간이 아닐까하고 상상해 봤다
오동진 교수는 주인공 남자가 전쟁이 끝나 살아 돌아왔다고 가정해도 여자랑 잘 될 수 없었을 거라고했다
왜냐하면 전쟁을 치루는 동안 마음이 너무 황폐해져서 그럴 거라고했다
어쨋든 이 영화에서 아주 많은 대조와 대비되는 것들이 많아
이야기 나누기 좋은...남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가 좋은 그런 영화라
각자가 완성하는 그런 영화다싶어 감히 추천해 보고자 대박이라 했다
즐감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