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제2의 슈바이쳐가 되겠다고 내전이 심한 아프리카로 날아간 어느 의사가 반군에 잡혀 단두대 위에서 마지막 칼날이 내려 오려고 하는 그 시간에 맞추어 영국 군대가 그를 구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그 의사는 생사를 넘나드는 험난한 인생역경 때문인지 스타가 되어 버린 그곳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아들과 손자를 보지만 수명이 다한 그가 눈을 감는 순간, 하늘에서 단두대가 내려와 그의 목숨이 끊어지는 그 영화인지,소설인지 아무튼 그것이 생각나게 한 영화.
죽음을 생각한다면, 죽기 1초전에 모든 인생을 살고, 모든 이야기를 꾸미고 만들수 있는 그러한 영화.
처음엔 뭐가 이렇게 난해할까? 라고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생각에서 생각으로 끝이 난 영화가 아닐까 든다.
좋은 흥행을 바라고 이 영화를 찍었다면,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할듯 싶은 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아할 것 같은 영화..
스릴러 영화로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