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라 해서..
당근 개봉하자 마자 동생을 끌고선..
극장에서 본.. 그리고도 나서도..
가끔 생각나면 비디오를 통해서 본..
근데 볼때 마다 잼있고..
또 여자라서 그런지.. 신은경의 역할이..
너무 공감가고.. 이해되는..
그래서 그녀가 울으면.. 나도 슬퍼지고..
그녀가 기쁘면 나도 기뻐지는.. 뭐..
그런 영화를 통한 대리만족이랄까~?
암튼간에.. 신은경의 어리버리한 연기..
너무 좋았던것 같다..
또 신은경의 친구들도 너무 정감가고..
좋았던.. 특히 공형진.. 제대로 감초연기..
그리고 신은경의 반쪽으로 나오는 정준호까지..
얼케 보면 내용이 뻔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마지막 부분 장면에서.. 커피숍에서 정준호가..
신은경한테 물어 본다..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그러자 신은경이 마주보고 있는것..
그랬더니.. 정준호가 갑자기.. 옆으로 자리를 이동하더니..
신은경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사랑은 같은곳을 바라 보는것이다.." 라고 말하는..
그런 장면이 있는데.. 그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 멋있고.. 맞는 말인것 같다..
나는 언제쯤 나와 같은곳을 바라봐줄 남자가 나타날까..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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