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EBS에서 우연히 봤던 영화. 자주 보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 날때가 있다. 그렇게 본 것만 열번정도? 하지만 내 나이가 흐름에 따라 영화는 또 다른 얼굴로 내게 다가온다. 감동과 최고라는 것만은 여전한채로.
영화는 우리의 인생 꿈 사랑 역경 우정 이별 등 모든 요소들을 포함한다. 155분의 상영시간 그대로가 영화요 인생인 셈이다. 영화 속 토토의 삶은 너무나도 닮고 싶다. 어린시절 순수한 호기심에 영화에 관심을 가져 그것을 꿈으로 삼고 성공하는 그리고 한 여인을 잊지못한채 평생을 사랑하는 조금은 시대에 부합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 정성과 열정과 순수만은 나도 간직하고 싶다.
5년 뒤에 10년 뒤에 또 그 후에도 이 영화는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울 것 같다. 점점 빠르게만 외치고 메말라 가는 사회에 토토의 모습은 하나의 아우라와 같기 때문이다. 영화 속의 영화 그리고 토토가 사랑한 영화 또 나 역시 바라는 영화인으로써의 꿈! 부디 나도 토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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