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이 너무 좋고..
배우들도 연기파에..
감독님도 유명하고..
근데 왠지.. 영화가 너무 어두울것 같고..
또 어려울것 같고.. 그냥 그런 생각에..
볼까.. 말까.. 조금은 망설였던.. 그런 영화였다..
그러다 나이가 조금 들고..
그러면서.. 한번 보자..
예전에는 가벼운 영화를 좋아했다면..
지금은 이상하던.. 좋던.. 괜찮다고..
그러면 되도록이면 보게 되는..
그래서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아니 좋았던..
보고 나서 생각도 많아지고..
나름 공감도 가고..
그리고 이 영화제목 처럼.. 박하사탕..
뭐랄까.. 순수한.. 그런 느낌이랄까..
어릴적에는 꿈도 있고..열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또 풋풋함과.. 순수함.. 희망이 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꿈.. 희망.. 열정.. 사랑..
순수함.. 풋풋함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무거운 책임감.. 절망.. 분노.. 슬픔.. 그런것 밖에는..
남지 않는것 같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영화에서 처럼.. 때로는 나도..
기차가 다니는 철도길에서.. 두팔 크게 벌려..
온세상이 떠나갈 정도로.. "나 돌아갈래".. 라고
외쳐보고 싶은.. 그래서 되돌아갈수 있는 인생이라면..
조금은 나이가 든후 보니까..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가고.. 느낌점도 많았던.. 너무 좋았던것 같다..
한번쯤은 봐도 좋은 그런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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