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에서 보여 주듯 이 영화는 젊은 타겟을 상대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 주려 한다. 젊은 남자 주인공은 젊은 시절 살얼음판 위에서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해지고 그 때 갑자기 본인도 모르는 초인적인 힘에 의해 도서관이라는 전혀 다른 공간에 순간이동하는 이른바 "점프"를 하게 된다. 주인공은 그 때무터 그 능력을 시험해 보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돈을 훔치고 방탕한 삶을 산다. 그러다 그런 무리를 쫒는 조직에 쫒기게 되고 우연히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살아나고 그와 함께 쫒는 조직의 우두머리와 대결한다는 어쩌면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영화다.
이 영화는 친절하게도 왜 주인공이 이런 능력을 갖게 되었는지, 왜 사무엘 잭슨은 이런 조직을 쫒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다. 어쩌면 선과 악의 구도를 억지로 만들려다보니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죽이는 극악무도의 잔인함을 가진 악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어쩌면 선으로 보이는 점퍼가 오히려 은행을 털며 죄를 짓는다.
다이안 레인이 역할 한 주인공의 어머니도 비밀을 가진 어머니로 나오는데 역시 이 또한 석연치 않다. 왜 아들을 떠났는지... 후반에 설명이 나오긴 하지만 뭔가 아쉽다.
이 영화는 이렇게 뭔가를 파내면 파낼 수록 아쉬운 결과만을 뽑을 뿐이다. 그냥 멋진 곳을 점프하는 주인공과 유적지.. 절은 이들의 사랑 .. 액션 .. 추격을 그냥 감상하는 지극히 오락 영화다.
그런 생각과 시각으로 본다면 이 영화 .. 그리 지탄 받을 필요도 "머야.. 어거.. 끝이 왜 이래?"하는 반응은 없지 않을까?
그냥 Time Killing Movie로 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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